히딩크 “亞 축구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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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8일 07시 00분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
“아시아는 성공했다.”

거스 히딩크(사진)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일본 축구에 대해 “10년 전에는 할 수 없던 방법으로 16강에 진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히딩크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월드컵 관련 칼럼을 싣고 “한국 선수들과 허정무 감독 모두 잘 싸웠고, (16강 진출)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 박지성과의 친분도 공개하며 “박지성과 자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나는 멀리 네덜란드에 있지만 한국인 친구들 덕분에 남아공월드컵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2승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일본은 아름다운 축구를 자신들의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놀랍다”고 평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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