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가 나흘 만에 다시 한 경기 2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7연패의 수렁에서 구했다.
추신수는 28일 2번 우익수로 출전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방문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날리며 4타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5-3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의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은 올 시즌 3번째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시원하게 돌렸다. 1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브론슨 아로요의 시속 142km 몸쪽 직구를 당겨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1-1로 맞선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아로요의 시속 143km 싱커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137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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