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이번엔 감독으로 변신한다. 박지성은 3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선경기에서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맞는다. 미리 보는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다. 2일 허정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 연임을 포기하면서 박지성이 대타로 감독을 맡게 됐다.
올스타팀 선수로 박주영(25·AS모나코), 이동국(31·전북), 이승렬(21·FC서울), 이청용(22·볼턴), 기성용(21·셀틱), 이영표(33·알 힐랄), 이정수(30·가시마) 등 남아공 월드컵 16강 주역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