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단거리 유망주 크리스토프 르메트르(20·사진)는 10일 열린 프랑스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8로 우승했다. 짐 하인스(미국)가 1968년 9초95로 사상 처음 9초대에 진입한 지 42년이 흘렀지만 백인이 9초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황인종 최고기록은 1998년 이토 고지(일본)의 10초F.
키 189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인 르메트르는 이날 0.181초의 반응시간을 보이며 가장 먼저 출발해 독주를 벌인 끝에 새 역사를 썼다. 자신의 최고기록을 0.04초 앞당겼고 로날드 포뇽이 2005년 작성한 프랑스 기록(9초99)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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