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우여곡절 끝에 1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16연패 당하던 날 분노한 팬들이 선수단 버스의 이동을 막는 바람에 조범현 감독이 나와서 사과까지 해야 했다. KIA는 9일 한화전 승리로 16연패를 탈출하고 2연승을 거둬 분위기를 되살렸다. KIA 맏형 이종범은 한일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삼성 채태인은 3연타석 홈런으로 불붙은 방망이를 뽐냈다. <야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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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일 통산 2000안타
한일 통산 2000안타9일 한화전에서 행운의 안타로 한일 통산 2000안타 달성. 팀 16연패 끊는 적시타로 영양가 만점. 다음
날에도 4안타 4타점으로 대승 이끌어. 역시 중요한 순간엔 큰형님이 나서야.
【2】16연패 수렁 탈출
16연패 수렁 탈출무너진 선발진, 흐트러진 팀 분위기. 마침내 9일 한화전 4-2 승리로 구겨질 대로 구겨진 지난해 챔피언의
자존심 회복. 에이스 양현종도 간만에 제 몫 하며 다승 공동 선두(11승). 【3】한 경기 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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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SK전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올 시즌 1호이자 프로 29번째 진기록. 투타 조화 속에 삼성은 올해 처음 단독
2위로 올라서. 선두 독주 SK도 별거 아니네 뭐. 【4】SK 상대 끝내기 안타
9일 SK전 4-4로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SK와의 사직 홈경기
7연패 탈출. 올 시즌 결승타 11개로 선두 질주. SK 김성근 감독님, 우리 모래알 아니거든요.
【5】다승 1위 ‘용병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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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잠실 LG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11승(3패)째 챙기며 다승 공동 선두. 팀은 LG전 3연패 탈출. 요즘만 같으면 2007년
다승 1위(22승) 리오스도 넘어설 듯. 물론 약은 안 먹겠지? ▼worst▼
【1】팬들에게 공개 사과
16연패 당한 8일 성난 팬들이 잠실구장 빠져나가던 KIA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아. 조 감독이
버스에서 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뒤에야 겨우 통과. 조갈량이라 추앙 받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
【2】시즌 처음 3위 추락
10일 LG전 홈런 6방 맞으며 6-16 대패. 시즌 처음 3위 추락. 철벽 자랑하던 불펜
불안하지, 설상가상 이종욱은 오른 발목 다쳐 2주 공백 불가피하지. 올해는 기필코 1등? 【3】“ML선 내가 나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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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동갑내기 라이벌 김선우(두산)와 국내 두 번째 맞대결서 6이닝 5실점하며 2연패. 메이저리그에선 김선우(통산 13승)보다 한 수
위였던 서재응(28승). 한국에선 어째 잘 안되네?
【4】2군 추락 에이스
4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10일 두산전에서도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해 6안타 맞고 4실점. 시즌 초반 ‘돌아온 에이스’로 불렸는데 결국 2군행.
【5】꼴찌 추락 위기
지난주 1승 5패로 꼴찌 한화에 0.5경기 차 추격 허용. 주간 평균자책 4.86의 마운드는 버틸
만한데 타율 0.223의 물먹은 방망이가 문제. 투수 조련사 김시진 감독이 타자들까지 가르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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