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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망신’ 앙리, 미국프로축구로 이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13 11:34
2010년 7월 13일 11시 34분
입력
2010-07-13 11:18
2010년 7월 13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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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해 명성에 금이 간 프랑스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33·FC 바르셀로나)가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한다고 13일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앙리는 16일 뉴욕에서 레드불스와 입단 계약서에 사인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밝힐 계획이며 데뷔전은 오는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친선경기가 될 전망이다.
2007년 300억원의 이적료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앙리는 데뷔 시즌에만 팀 내 최다인 19골을 기록했고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바르셀로나가 여섯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2009~2010 시즌에는 4골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월드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으며 프랑스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1무2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쥐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골잡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앙리를 리그 성적 부진에 월드컵에서도 망신살이 이어진 끝에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명문 구단을 떠나 축구 변방 미국으로 떠나는 비운을 맞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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