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알토란 진루타…4타수 2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5일 22시 36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진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은 타율이 종전 0.283에서 0.286으로 조금 높아졌다.

중심타자로서 직접 해결사로 나서지는 못했으나 타점과 다름없는 진루타를 쳐내면서 팀 배팅을 한 점이 돋보였다.

김태균은 0-1로 뒤진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투수 하세가와 마사유키에게서 우전안타를 뽑았다.

출발이 좋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은 여전히 0-1로 뒤진 4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김태균은 1-1로 맞선 6회 말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을 때려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주자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홈을 밟았다. 롯데는 2-1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김태균은 2-1로 앞선 8회 말에도 무사 1, 2루에서 3루 땅볼로 주자 2명을 모두 진루시켰고 3루 주자가 뒤따른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롯데는 오릭스를 3-1로 이겼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야쿠르트가 9회 초에 대거 4점을 뽑아 9-3으로 달아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이날 기후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9-4로 이겼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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