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8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을 보탰다. 1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7일 만에 올린 타점이다. 시즌 73타점으로 소프트뱅크 오티스에 7개 앞선 퍼시픽리그 1위다. 또 전날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친데 이어 이날도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287.
0-0이던 1회 무사 만루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서는 상대 왼손 선발 호아시의 초구 직구(138km)를 공략해 중전적시타를 때렸다. 3루주자 니시오카가 가볍게 홈을 밟았다. 또 6-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선 우완 투수 오카모토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후 두 타석은 침묵. 5회에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7회 두 번째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수비부터 1루수 호리우치로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홈런 없이 15안타를 몰아쳐 9-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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