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골프를 배우다 그만 두고 다시 클럽을 잡은 건 2년 7개월 정도 됐다. 오늘 생각보다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 평소 실력 그대로 잘 됐던 것 같다. 트리플보기가 1개 있었는데, 그 홀에서 OB와 3퍼트를 했다. 그 홀에서 오늘 할 실수를 모두 했던 것 같다. 대학 때 사회체육학과를 다녀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출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직 결승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왔으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 스트로크 부문 우승자 정광호씨 “샷감각·컨디션 굿…결승 기다려진다”
“6월 2차 예선에 이어 두 번째 참가 만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 대회에서 이븐파를 쳤지만 백카운트 순에 의해 결승 진출이 좌절 돼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지난해에도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2라운드 동안 버디 10개를 잡고도 1오버파로 부진해 입상하지 못했다. 집중력이 좀 약했던 게 실수로 이어지면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해는 각종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하면서 현재 컨디션과 샷 감각이 매우 좋은 편이다. 지금 컨디션을 유지해 결승에서도 꼭 우승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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