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모교 화순실高 ‘V 스매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6일 03시 00분


화순 배드민턴 고등부 男단체

“선배님 보셨지요.” 이용대(삼성전기)의 모교 화순실고가 진광고를 3-1로 누르고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화순 빅터 전국초중고교 배드민턴선수권대회(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 고등부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화순실고 최승일과 구무녕은 1, 2단식을 따낸 데 이어 2-1로 쫓기던 4복식에 함께 출전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전남 화순군에서 열렸다.

고등부 여자 단체전에선 유봉여고가 접전 끝에 화순고를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화순고는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고은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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