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구가 제24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꺾고 8강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예선 3차전에서 체코를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윤영삼이 8.1이닝 5삼진 4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A, B조 각 6팀 가운데 4위까지 결승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는 대회 규정상, 2승1패를 거둔 한국은 2위 캐나다와 동률을 이뤄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단 8강전에서의 유리한 대진을 위해서라도 조 상위가 절실하다. 한국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강호 쿠바와 조별 예선 4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