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팀 사이클링홈런·1이닝 7타점…KIA 진기록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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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30일 07시 00분


KIA 12 - 5 롯데 (사직)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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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KIA-롯데전에서 진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3회 롯데 선발 이재곤과 구원으로 올라온 이정민까지 8연타석 안타를 허용했다. 프로야구 역대 연타석 피안타 타이기록(8번째)이다. 연타석 안타 기록이 나오는 동안 KIA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무사 1·3루서 이용규의 3점홈런, 무사 1루서 채종범의 2점홈런, 최희섭(사진)의 백투백 솔로홈런, 2사 만루서 이용규의 만루홈런까지 1이닝 팀 사이클링홈런(솔로∼2점∼3점∼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그동안 1경기 팀 사이클링홈런은 12번 나왔지만 1이닝 팀 사이클링홈런을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이뿐만이 아니다. KIA 이용규가 ‘1이닝 7타점’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12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세인트루이스 페르난도 타티스가 1999년 4월 24일 LA 다저스전에서 박찬호를 상대로 연타석 만루홈런으로 1이닝 8타점). KIA는 이용규의 맹타를 비롯해 3회에 홈런으로만 정확히 10점을 뽑아내며 대승했다.

사직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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