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와! 설기현 형님 슛 좀 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8-17 08:14
2010년 8월 17일 08시 14분
입력
2010-08-17 07:00
2010년 8월 17일 07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설기현. [스포츠동아 DB]
포항 훈련때마다 후배들 탄성
기술·경험 전수 영입효과 톡톡
설기현(31·포항 스틸러스)이 관심을 모았던 4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지 못했다. 설기현은 15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어도 포항은 반색하고 있다. 그의 존재만으로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른바 ‘설기현 효과’다.
설기현 효과는 일단 훈련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슛 연습 때 그가 날린 볼이 그물을 출렁이면 후배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골키퍼 신화용은 “단순한 슛 연습이지만 구석에 볼이 꽂히는 걸 보면 역시 다르다는 걸 느낀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랜 유럽 생활을 거친 설기현의 그라운드 밖 태도도 하나하나가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포항 관계자는 “설기현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자극받은 후배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설기현도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래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포항에 와서도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 등 먼저 나서지는 않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후배가 있으면 시간을 충분히 할애해 기꺼이 상담자가 된다.
설기현은 “내가 유럽에서 뛸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혼자 깨우치고 배웠다. 그래서 후배들이 물으면 최대한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는 결승골을 넣은 이진호(26)에 이어 설기현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호는 자신의 인터뷰를 마친 뒤 설기현이 마이크 앞에 서자 “형, 저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고 깍듯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설기현에 대한 팀원들의 신뢰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대구|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평균연봉 7000만원 첫 돌파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 59명 사망
청년백수 120만명… 취업해도 4명중 1명 ‘단기 일자리’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