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세계99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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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9일 07시 00분


노승열.
‘영건’ 노승열(19·사진)이 차세대 한국 남자골프 에이스로 차곡차곡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노승열은 1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58점을 기록, 지난 주 108위보다 9계단 뛰어오른 99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오르면서 껑충 뛰었다.

노승열은 지난 3월 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100위권으로 상승한 데 이어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이로써 한국남자골프는 100위권에 양용은(35위), 최경주(48위), 앤서니 김(14위), 케빈 나(56위), 김경태(65위) 등 6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주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노승열은 성적 여부에 따라 90위권 안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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