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무룡고 산뜻한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1일 03시 00분


고대총장배 농구 삼일상고 꺾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무룡고가 제5회 고려대총장배 전국고교농구대회(주최 한국중고농구연맹, 주관 고려대, 후원 동아일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무룡고는 2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1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삼일상고를 88-63으로 눌렀다. 이강규가 22득점 7리바운드, 최성모가 19득점에 가로채기를 5개나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008년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무룡고는 이번 대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지난해 2연패에 도전했으나 결승에서 광주고에 패했던 무룡고는 올해 5월 양구에서 열린 제35회 협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A조의 광신정산고는 제물포고를 82-6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멤버인 이동엽과 김형준이 나란히 15점을 올렸고 센터 임종혁이 15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C조의 양정고는 명지고를 73-46으로 이겼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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