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서 다진 환상팀웍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화재 소통배구대회에 참가한 임직원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196개 부서·3000여명 4개월 레이스 개인영업총괄부·보상총괄부 1·2위에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기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사장 지대섭)의 ‘소통배구대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직장체육을 활성화하고 사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한 소통배구대회는 5월 예선전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28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렀다. 소통배구대회에는 삼성화재의 전국 196개 부서가 참가했으며, 각 팀은 학교 체육관 등 지역 체육시설을 통해 자체 예선전을 거쳤다.
소통배구대회는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임원부터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가급적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9인제 배구 경기를 적용했다.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코트에서 볼을 한 번이라도 만져 본 선수는 3000명이 넘는다. 직접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직원들도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단합을 과시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 배구체육관에서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는 개인영업총괄부가 우승, 보상총괄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들과 직원 대표선수가 겨루는 3:9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