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꼽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7위에 올랐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키스 로 씨는 5일 올 시즌 주요 개인상 수상 후보자를 예상하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에 올렸다. 1위는 조시 해밀턴(텍사스)이 차지했고 에번 롱고리아(탬파베이), 호세 바우티스타(토론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로빈손 카노(뉴욕 양키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2∼6위에 올랐다. 로 씨는 추신수를 아드리안 벨트레(8위·보스턴), 클리프 리(9위·텍사스), 조 마우어(10위·미네소타)보다 높게 평가했다.
1위 해밀턴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0.359, 32홈런, 100타점)을 기록했고, 2위 롱고리아는 22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탬파베이가 양키스를 제치고 동부지구 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MVP는 다음 달 미국 야구기자협회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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