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재계약 원한다면서 또 조기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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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8일 07시 00분


준PO 탈락 이틀만에 미국행 눈총

롯데 로이스터 감독. [스포츠동아 DB]
롯데 로이스터 감독. [스포츠동아 DB]
“지극히 개인적인, 문화차이로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곱지 않은 시선이 포함돼 있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리버스 스윕을 당한 롯데 제리 로이스터(사진) 감독이 7일 돌연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초 그는 5일 5차전 종료 후 자신의 향후 진로와 관련한 질문에 강력한 재계약 희망을 내비치며 “3∼4일 구단측 입장을 지켜본 뒤 출국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틀만에 출국길에 올라 그 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준PO 탈락 뒤 곧바로 출국길에 올라 구단 안팎으로부터 ‘내년을 위해서라도 나머지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던 로이스터 감독이 일정보다 또 앞당겨 출국하면서 또다시 곱지 않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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