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0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1스테이지 2차전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이날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정규 시즌 3위 롯데는 이틀 연속 2위 세이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태균은 5회 선두 타자로 나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하진 못했다. 2-4로 뒤지던 6회 2사 2, 3루 찬스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삼진, 연장 10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롯데는 9회 사도자키 도모야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연장 11회 이구치 다다히토의 적시타로 5-4의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전날 1차전에서는 1-5로 뒤진 9회말 2타점 적시타를 치며 6-5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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