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 주역들이 가세한 한국 여자 축구 성인대표팀이 2010 피스퀸컵 우승에 도전한다.
8월 초 독일에서 끝난 20세 이하 대회 당시 사령탑이었던 최인철 감독이 이번에는 성인대표팀을 이끌고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은 2006년 첫 대회에선 조별리그 3경기 전패로 물러났지만 2008년 2회 대회 때는 2승 1패(조별리그 2위로 결승 진출 실패)를 했다.
잉글랜드, 호주, 멕시코, 뉴질랜드, 대만이 참가해 6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조 1위끼리 결승전을 갖는 이번 대회는 11월 광저우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 성격도 갖는다.
이장미, 박희영, 차연희 등 기존 대표팀 멤버에 20세 이하 대회 득점 2위를 차지한 스트라이커 지소연, 문소리, 김나래 등 20세 이하 대표팀 스타들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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