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6전 4선승제) 최종 6차전에서 8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7-0 승리에 일조했다.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정규 시즌 3위 롯데는 4~6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3위 팀이 일본시리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던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8회 초 1사 2루에서 브라이언 팔켄보그의 148km 직구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맞히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태균은 후속 오마쓰 쇼이쓰의 오른쪽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롯데는 30일부터 주니치-요미우리의 승자와 저팬시리즈 패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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