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양궁연맹(FITA)이 오진혁(농수산홈쇼핑·사진)과 박소희(대전체고)가 전국체전에서 세운 세계기록을 공인했다. 오진혁은 8일 밀양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0점 만점에 엑스텐(X10·정중앙부) 23발을 명중해 2002년 계동현이 세웠던 기록(360점·X10 17발)을 8년 만에 갈아 치웠다. 박소희도 같은 날 열린 여자 일반부 30m에서 360점(X10 21발)을 쏴 2004년에 윤미진이 기록한 세계기록(360 점.X10 15발)을 6년 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