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사진)는 21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0년 역사를 가진 F1 대회가 전남에서 열리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대회까지 모두 열게 된 세계 11번째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5년간 F1 대회 유치에서 개최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도민들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F1 대회를 통해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레이싱팀을 만들고 F1 선수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서킷 공사 지연과 관련해 “올해 비가 많이 오는 등 기상이변으로 7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던 서킷 공정이 늦어졌지만 현재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됐다”며 “설비가 늦게 도착한 오픈스탠드 공사는 22일 끝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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