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21일 열린 텍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1승 뒤 3연패를 당해 궁지에 몰렸던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면서 한숨 돌렸다.
2회 3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양키스는 3회 닉 스위셔, 로빈슨 카노의 연타석 솔로포로 5-0으로 달아났다. 6-2로 앞선 8회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 선발로 나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다승왕 C C 사바시아는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후안 우리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필라델피아에 6-5로 승리를 거두고 3승 1패를 기록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았다. 필라델피아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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