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삼성 배영수(29)와 LG 박용택(31) 등 올시즌 종료와 함께 새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6명과 KIA 이종범(40)과 넥센 이숭용(39) 등 과거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던 12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2011년도 FA 명단을 공시했다. 은퇴를 선언한 삼성 양준혁(41)과 LG 1군 배터리 코치로 계약한 김정민(40)도 FA 자격유지선수 12명에 포함됐다. 이 중 FA를 신청할 선수는 배영수 박용택 강영식 등 소수에 그칠 전망이어서 올 겨울 FA시장은 어느 때보다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