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겨우 16점 우리은행 5전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7일 03시 00분


여자농구 kdb생명에 대패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승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간판스타 김계령이 신세계로 옮긴 데다 세대교체를 위해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로 물갈이했다. 앞날을 내다본 체질개선을 단행했기에 눈앞의 시즌 전망은 밝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방문경기에서 20점차로 패해 1라운드를 5전 전패로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에 역대 최소 점수 타이인 16점을 넣는 데 그쳤다.

금호생명에서 문패를 바꾼 kdb생명은 한채진(13득점), 조은주(12득점), 김진영(10득점)이 10점 이상을 넣으며 66-46으로 이겼다. kdb생명은 시즌 2승째(3패)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각 팀의 대표선수가 광저우 아시아경기 준비를 위해 빠지는 2라운드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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