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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자축구 북한과 일본 전승으로 8강 합류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11-16 21:11
2010년 11월 16일 21시 11분
입력
2010-11-16 21:07
2010년 11월 16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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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나란히 4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6일 오후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베트남을 2-0으로 눌렀다. 일본도 같은 시간 인도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5-0으로 승리했다. 북한과 일본은 4전 전승으로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북한은 2명이 퇴장 당한 베트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대량 득점을 거두지는 못했다.
전반 35분 최금철의 선제골로 앞서간 북한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1분 베트남 선수가 연이어 퇴장 당해 11대9로 싸웠다. 수적 우세에도 베트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던 북한은 경기 종료직전 최명호가 페널티 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한과 한국은 19일로 예정된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4강전(23일)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남북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에 0-1로 패한 바 있다.
일본은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17분 나가이의 골로 포문을 연 일본은 2골을 보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일본은 후반에 2골을 추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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