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日축구 고베 입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19·한양여대·사진)이 일본에 진출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 축구 1부 리그의 아이낙 고베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1년 뒤 양측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영입했다. 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던 지소연은 미국 프로팀들이 잇달아 해체되자 일본으로 급선회했다. 지소연은 “해외 진출을 이루게 돼 기쁘다.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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