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19·한양여대·사진)이 일본에 진출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 축구 1부 리그의 아이낙 고베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1년 뒤 양측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영입했다. 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던 지소연은 미국 프로팀들이 잇달아 해체되자 일본으로 급선회했다. 지소연은 “해외 진출을 이루게 돼 기쁘다.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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