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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선수가 좋아야지, 훈련 많다고 우승하나”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12-03 08:19
2010년 12월 3일 08시 19분
입력
2010-12-03 07:00
2010년 12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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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훈 떠났다가 더위에 음식도 안맞아 역효과 …타팀들 산·화장터서 훈련했지만 성적은 별로였어”
1989년 해태 수석코치시절의 회상
“원칙을 정했으면 따라야지, 왜 어겨?”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사진)은 최근 붐처럼 일고 있는 비활동기간 마무리훈련에 대해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감독 시절 비활동기간 훈련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그는 “중요한 것은 8개구단이 모여서 원칙을 정했으면 지켜야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989년의 일화를 꺼냈다. 해태가 4년연속 우승신화를 썼던 해다. 그는 당시 해태 수석코치. 그해에 해태는 대만 가오슝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갔는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으니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코치였던 그도 전지훈련이 끝나자 몸무게가 7kg이나 빠졌다고 했다. 날씨까지 너무 더워 결국 ‘3일훈련-1일휴식’으로 계획했던 훈련일정까지 ‘2일훈련-1일휴식’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는 “태평양은 1월 엄동설한에 오대산 얼음물에도 들어가고 독하게 훈련했다. 어떤 팀은 화장터에서 담력훈련을 하기도 했다. 해태는 훈련을 너무 못해 굉장히 걱정했다.
그런데 해태는 개막 후부터 끝까지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면서 “결국은 선수가 좋아야 성적이 나오는 것이지 반드시 훈련을 많이 한다고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며 과도한 훈련의 불필요성을 역설했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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