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중국배드민턴 남복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5일 16시 52분


한국 남자 셔틀콕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2010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이용대-정재성은 5일 중국 상하이 푸둥 얀센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장난-차이뱌오(중국)를 경기 시작 40분 만에 2-0(21-15, 21-12)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이용대-정재성은 곧바로 치러진 2010 빅터코리아 그랑프리 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중국 오픈까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 초반 8-8까지 접전을 펼쳤던 이용대-정재성은 내리 6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9점차 승리를 챙기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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