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인 ‘2010년 가장 화제가 된 사연’이란 팬투표가 흥미롭다.
9일 현재 1290명이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 폴라 크리머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이 38%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0가지 항목 중에는 로레나 오초아의 은퇴, 시즌 내내 치열했던 세계랭킹 1위 싸움,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미야자토 아이의 활약, 미국인으로 2006년 이후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크리스티 커, CN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미셸 위,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한 김인경, 2004년 박지은 이후 한국선수로 6년 만에 베어트로피를 수상한 최나연 등이 후보에 올랐다.
팬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나뉘었다. 폴라 크리머의 메이저 우승에 이어 미셸 위의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 14%의 지지를 얻어 2위로 선정돼 미셸 위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밖에도 김인경의 우승상금 전액 기부와 로레나 오초아의 은퇴, 청야니의 메이저 2승 등이 8%로 뒤를 이었고, 복잡했던 세계랭킹 1위 싸움과 미야자토 아이의 시즌 5승도 관심이 높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가장 관심이 높았던 최나연의 베어트로피 수상은 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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