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스포츠동아DB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수영 얼짱’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축구선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다래는 10일 오후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먼저 이런 기사를 유포되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전 아무것도 아닌 그냥 운동선수이지만, 그렇게 크신 세계스타를 두고 얼굴로 놀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명한다고 올린 글이 아니라 그런 기사가 나간 것도 분명히 제 잘못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박지성 씨 팬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의 얼굴 지적할 정도로 제가 잘난 얼굴도 아니고 실력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도 아니다. 더 노력할 것이지만 이번일로 실망하게 해 드린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꼭 큰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다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중 남자 ‘얼짱’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축구선수 박지성이 최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연 수입이 70억은 될 것이라는 기자의 말에 “그럼 얼굴에 박피하시지”라고 응수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정다래의 그남자 ‘찌질남’ 개그맨 김경진의 ‘훈남’ 도전기
▲2010년 12월3일 동아뉴스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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