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줬고, 특히 서브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되면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4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조혜정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15-25 25-12 25-21 27-25)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 선수들은 다른 팀보다 열흘정도 늦게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탓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1세트를 쉽게 흥국생명에 내줬다.
하지만 경험 많은 GS칼텍스 선수들은 2세트에서 곧바로 경기 감각을 회복했고,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민지와 제시카, 정대영, 지정희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인천|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