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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칼날 프리킥’…3호 도움 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2-23 08:43
2010년 12월 23일 08시 43분
입력
2010-12-23 07:00
2010년 12월 2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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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공격P…차두리 풀타임 소화
기성용 선수. 스포츠동아DB
기성용(21·셀틱FC·사진)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킬마녹FC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2011시즌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39분 멋진 오른발 크로스로 1도움을 기록했다.
‘기택배’라는 별명에 걸 맞는 날카로운 프리킥이었다. 종료 6분 전, 셀틱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발을 떠난 볼은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먼 쪽으로 휘어져 들어갔다.
동료 토마스 론이 솟구치며 정확히 머리에 갖다대 그물을 갈랐다. 기성용은 지난달 28일 인버네스 칼레도니안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최근 스코틀랜드에 몰아닥친 이상 한파와 폭설로 지난 3주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이날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셀틱은 후반 8분 킬마녹 공격수 코너 새먼에 역습 선제골을 내줬지만 기성용의 도움 활약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셀틱은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11승3무2패(승점 36)로 1위 레인저스(승점 38)와의 승점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차두리(30) 역시 오른쪽 풀백 자리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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