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우리캐피탈 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3일 03시 00분


“3연패 끝” 정신차린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사상 첫 3연패에서 벗어나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5-18, 24-26, 26-24, 25-19)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상무신협, LIG손해보험, 대한항공에 내리 지면서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했던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시즌 2승째(3패)를 거뒀다. 반면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던 우리캐피탈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 이어 삼성화재에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 승리의 주역은 현대캐피탈에서 이적한 박철우와 가빈. 두 공격수는 각각 26득점과 27득점으로 팀을 구했다. 우리캐피탈은 신인왕 후보 김정환이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김민지(16득점)와 정대영(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인삼공사를 3-0(25-16, 25-19, 25-20)으로 이겼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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