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은 끝에 89-85로 이겼다.
한국인삼공사는 개막과 함께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모비스와 최하위 경쟁을 하기도 했지만 87년생 동갑으로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두 신인 박찬희, 이정현이 맹활약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SK는 이날 이정현(1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찬희(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패기에 밀리며 3쿼터 중반 리드를 빼앗긴 채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 14초를 남기고 주희정의 3점 슛으로 81-8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압박 수비로 턴오버를 두 번이나 유도하고 이를 매번 득점으로 연결해 단숨에 86-8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SK는 12승 11패로 5위, 한국인삼공사는 8승 15패로 8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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