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눈이나 비가 오면 홈경기 입장권 가격을 깎아주는 ‘날씨 마케팅’을 도입했다. 2010∼2011시즌 V리그 경기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당일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면 지정석은 7000원에서 5000원, 일반석은 50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입장권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화재, 내달 2일 대전 홈경기 ‘새해맞이 행사’ 풍성
삼성화재는 내년 1월 2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장 밖에서는 떡메를 치면서 즉석에서 만든 인절미 2011인분을 나눠주고 토끼띠 입장객 300명은 선착순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선수들은 코트에 나오면서 행운권이 담긴 복주머니를 관중에게 나눠주고 체육관 관중석이 꽉 차면 마지막 4300번째 입장객에게는 200만원짜리 외국여행 상품권을 선사한다.
흥행 팡팡!…V리그 1R 관중 전년대비 35% 증가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관중이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12월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1R 관중이 5만445명으로 지난시즌 3만7329명보다 3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남)와 한국인삼공사(여)의 연고지 대전으로 지난시즌 5279명에서 올 시즌 9755명으로 85% 늘었다. 현대캐피탈(남)의 연고지 천안은 1R 4경기에서 1만1099명으로 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