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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코치 부족 GS칼텍스 “수비훈련 어떡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1-19 08:22
2011년 1월 19일 08시 22분
입력
2011-01-19 07:00
2011년 1월 1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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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깊은 수심에 빠져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성적이다.
개막 전 현대건설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예상 밖이다. 현대건설은 10승2패로 굳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 GS칼텍스는 최근 6패를 당하며 2승7패로 꼴찌다. 체면이 말이 아니다.
남모르는 고민도 하나 있다. 바로 남자 코칭스태프 부족에 따른 문제다. GS칼텍스는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여자 사령탑 조혜정 감독을 선임하며 코치진도 대거 물갈이했다. 장
윤희 코치와 이도희 인스트럭터까지 모두 여자다. 신만근 수석코치가 있었지만 최근 물러났다. 코치진 중 남자는 송성기 코치뿐이다. 남자 코치가 없을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 리시브와 수비 훈련이다.
업계 용어로는 ‘볼 때려 줄 사람이 없다’고 표현한다. 언뜻 사소해 보이지만 쉽게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상대 공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연습이나 수비 훈련을 위해서는 여자보다 파워가 강한 남자가 공을 때려줘야 한다. GS칼텍스는 궁여지책으로 필요할 때마다 용인시청 소속의 남자선수 2명을 임시로 데려다가 쓰고 있다.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여자 팀의 모 감독은 “최소 2∼3명이 번갈아 때려줘야 제대로 연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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