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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유러피언투어에 밀리나?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1-19 21:31
2011년 1월 19일 21시 31분
입력
2011-01-19 21:26
2011년 1월 19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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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라던 PGA 투어가 별 볼일 없는 2부 리그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부터 시즌 세 번째 대회 봅호프 클래식을 치른다. 그러나 기대했던 스타 선수들이 나오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대신 톱스타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에 모였다. 같은 기간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명성이나 규모로 볼 때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봅호프 클래식과 비교되지 않는다. 봅호프 클래식은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상금 9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총상금 27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리 웨스트우드, 필 미켈슨, 매트 쿠차, 로리 맥길로이, 폴 케이시, 그레임 맥도웰 등이 PGA가 아닌 유러피언 투어에 집합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톱스타들은 대회에 초청돼 출전할 경우 초청료는 받는다. 적게는 수십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까지 짭짤한 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중동의 허브 아랍에미리트는 골프계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두 곳에서 3개의 유러피언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시즌 최종전 두바이 월드 챔피언십은 총상금 750만 달러의 메가톤급 대회다.
돈이 넘쳐나니 스타가 몰리는 건 당연하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타이거 우즈마저 유러피언 투어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우즈는 2월 10일부터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하기로 해 PGA 투어를 또 한번 울상 짓게 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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