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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화 드디어 대열정비 완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1-25 08:25
2011년 1월 25일 08시 25분
입력
2011-01-25 07:00
2011년 1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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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훈련 이대수·양훈·유창식 전훈·재활 스타트
비로소 대열이 정비됐다.
잠시 스프링캠프 대열에서 이탈했던 한화 선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였던 이대수와 불펜의 핵심 전력 양훈이 하와이로 떠났고, 한화가 계약금 7억원을 안긴 ‘특급 신인’ 유창식도 제대로 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이대수와 양훈은 24일 저녁에 출발한 하와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둘은 그동안 서로 다른 이유로 대전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이대수는 8일 출국 직전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일주일 가까이 앓았던 게 문제. 이 때문에 연봉 협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출국을 하루 앞두고 지난해 연봉 800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마지막으로 사인하면서 홀가분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대수는 “이제 하와이에서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 의욕이 넘친다”고 했다.
양훈도 하와이에서 곧바로 실전 피칭을 하기에는 몸이 덜 만들어졌다고 판단해 대전에서 송진우 2군 코치와 함께 전지훈련 대비 체력 훈련을 해왔다. 그는 “지금은 열심히 하겠다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후발 주자의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유창식은 하와이 전지훈련 대신 22일 사이판에 짐을 풀었다. 2월 일본 오키나와 훈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창식은 11일 재활조인 내야수 장성호, 투수 마일영과 함께 중국 샤먼으로 떠났지만 현지의 이상 기후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결국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서 한 발 늦은 재활을 시작하게 됐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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