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개인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0∼201 1시즌 AFC 결승에서 초반 다량득점을 올리며 뉴욕 제츠를 24-1 9로 물리치고 슈퍼볼 진출권을 따냈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이날 2번의 패스를 받아 14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 등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13년차 베테랑답게 고비 때마다 팀을 이끌며 콘퍼런스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7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슈퍼볼 우승컵)를 눈앞에 뒀다. 피츠버그는 내셔널콘퍼런스(NFC) 우승팀 그린베이 패커스와 다음 달 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