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트라다무스' 기성용 이번에도 적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5일 16시 23분


'기스트라다무스' 기성용의 예언이 적중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기성용은 '기스트라다무스'(기성용+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린다. 아시안컵에서 기성용이 무심코 던진 말들이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기성용 예언' 시리즈는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바레인전을 앞두고서 구자철의 미니홈피에 "낼 한골 넣어라 뒤에서 응원하마"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구자철은 바레인전에서 혼자 2골을 넣었다. 또 구자철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8강인 이란 전을 앞두고서 윤빛가람의 미니홈피에 "8번이니 8강전 땐 보여주자"는 글을 남겼다. 윤빛가람 역시 연장전에서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준결승 행을 이끌었다.

그리고 기성용은 25일 한일전을 앞두고 "지성이 형이 골을 넣을 것 같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예언(?)했다.

누리꾼들은 기성용의 예언대로 박지성이 골을 넣어 센츄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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