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의 부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은 13일 차범근@로그를 통해 "지성이가 오래 쉬워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리는 더 오래 쉬어야 한답니다"라며 아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고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지난달 아시안컵에 출전해 전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차두리는 소속팀 셀틱에 복귀한 뒤 두 경기를 결장했다.
차 전 감독은 13일 차범근@로그에서 "그쪽 감독에게도 조광래 감독에게도 여간 미안한 일이 아닙니다. 내가 대신 뛰어 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해병대에 간 막내 세찌가 통신장비 들고 행군하다가 인대를 상해서 수술하고 3달 정도 쉬었는데 이번에는 두리가 같은 부위를 다쳤다"며 "나도 같은 부위의 발목인대가 끊어져서 수술하고 다시 이었는데 우리 집 남자들의 발목이 그다지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