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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예스 평창” 강원인 2018명 소망의 노래
동아일보
입력
2011-02-19 03:00
2011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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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거리엔 현수막-깃발… 바다선 축포… 하늘엔 풍선
IOC 평가단 3일째 빙상장 실사… 각부 장관 지원 나서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강원도민들의 열기는 빙판을 녹일 것처럼 뜨거웠다. 18일 강원 강릉빙상경기장에서 강 원도민 2018명이 현지 실사에 나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을 앞에 두고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원 강릉 일대는 “예스! 평창”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이 들르는 곳마다 환영 인파가 몰렸다.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IOC 평가단의 실사 3일째인 18일. 평창 유치위 하도봉 사무총장은 “평가단은 강원도민의 겨울올림픽 유치 열기를 피부로 느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평가단과 만찬을 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귀남 법무, 정종환 국토해양,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이 배석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된 셈이다.
평가단은 19일 안전 의료 미디어 기술 등 4개 주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실사를 마친다.
○ “예스! 평창” 외치며 거리 가득 메운 시민들
평가단은 오후 2시부터 강릉의 경기장 시설을 실사했다. 강릉 시내에 들어서자 태극기와 평창 올림픽 로고를 담은 깃발이 물결쳤다. 강원도민의 겨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흰색 현수막이 도로 주변을 수놓았다.
강릉 국제빙상경기장 입구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평가단원들의 국기와 캐리커처를 흔들며 환영했다. 경포대해수욕장에선 유람선에서 쏘아올린 축포가 하늘을 수놓았다. 2018개의 풍선이 바닷바람을 타고 날아올랐다. 자원봉사자들은 평가단에 전통 차와 한과를 제공했다.
○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앞세운 프레젠테이션
오전 프레젠테이션에선 한국의 정치, 경제 환경과 남북관계에 평가단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원호 서울대 교수는 “아시아 중산층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어 아시아에서의 겨울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며 평창이 아시아에 겨울 스포츠를 확산시킬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분단 상황에서 안전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병국 장관은 “북한과는 지난 60년 동안 공존해 왔다.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열었던 만큼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법률 분야를 맡은 정영철 연세대 교수는 올림픽 특별법을 제정해 평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응렬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은 신속한 입출국 지원과 올림픽 반입 장비에 면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평창=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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