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4관왕 김선주 MVP… 경기도 겨울체전 10연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9일 03시 00분


제92회 전국겨울체육대회가 18일 막을 내렸다.

15일 개막한 겨울체전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아스타나-알마티 겨울아시아경기에서 선전을 펼친 스타들의 활약이었다.

아시아경기 알파인 스키 2관왕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는 여자 일반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우승하며 4관왕이 됐다. 지난해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한국체대)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500m와 1000m에서 우승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 적수가 없는 이채원(하이원)은 일반부 클래식 10km, 프리 5km, 복합을 제패하며 통산 48개의 금메달로 겨울체전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이어갔다. ‘짬짜미 파문’에 따른 6개월간의 출전 정지 끝에 복귀한 밴쿠버 겨울올림픽 2관왕 이정수(단국대)는 쇼트트랙 남자 대학부 500m와 1500m, 3000m 릴레이에서 우승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1320점)가 강원도(1041.5점)와 서울(908.5점)을 제치고 10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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