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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명보 “제2 홍명보를 찾습니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2-25 08:15
2011년 2월 25일 08시 15분
입력
2011-02-25 07:00
2011년 2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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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유망주 대상 집중육성
선진시스템·수비 노하우 전수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제 2의 홍명보를 찾아라.’
한국축구 최고의 수비수 출신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사진)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대형 수비수 발굴에 나선다.
(재)홍명보장학재단은 23일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경기도 시흥에 있는 대교 HRD센터에서 ‘Korea Shield Project(이하 K.S.P)’라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수비 유망주를 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S.P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구성된 코칭스태프가 1박2일 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노하우와 선진 수비 축구 시스템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K.S.P는 고비 때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발목을 잡아온 대형 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우수 수비 자원을 육성해 제2의 홍명보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발되는 20명의 선수들은 2013년까지 매년 2회 이상 진행되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수비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선발 명단에는 U-15세부터 U-17세까지 각 연령별 대표 수비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게 될 K.S.P는 앞으로 대한민국 수비를 책임질 대형 수비수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배로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앞으로 이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든든한 방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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