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HSBC챔피언스 첫날 단독 2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2월 25일 07시 00분


2010 미 LPGA 투어 2관왕 최나연(24·SK텔레콤)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24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아리무라 치에(일본·4언더파 68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한 최나연은 곧 이은 3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해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최나연은 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11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진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는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6번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면서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로 나탈리 걸비스(미국), 펑샨샨(중국), 한희원(33·휠라골프), 허미정(22·엘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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