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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영준 서울마라톤대회서 신기록 노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6 16:58
2011년 3월 16일 16시 58분
입력
2011-03-10 08:51
2011년 3월 10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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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마라톤의 간판인 지영준(30·코오롱)이 허벅지 근육 통증을 이겨내고 한국 신기록을 향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영준은 20일 서울 광화문~잠실종합운동장 코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강원도 원주의 상지대에서 훈련해 왔다.
그러나 최근 1주일간 허벅지 근육의 통증으로 가벼운 조깅도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져 육상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한때 이번 대회를 건너뛰는 것도 고려했던 지영준은 다행히 빠르게 몸 상태가 호전돼 9일에는 도로에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황규훈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은 10일 "어제 원주에서 지영준이 김민(22), 정진혁(21·이상 건국대)과 함께 20㎞를 뛰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지영준이 5㎞ 랩타임을 14분대 초반을 찍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 목표로 했던 2시간6분대 진입은 어렵겠지만 2시간7분대에 들어온다면 한국 신기록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만화 대표팀 코치도 "영준이에게 끝나고 상태를 물어보니 허벅지가 아프지 않다고 했다"며 "서울국제마라톤을 준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지여고에서 장거리 스타들을 많이 길러낸 정 코치는 소속팀과의 갈등으로 방황하던 지영준이 마라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붙잡아 준 스승이다.
남자 마라톤 한국기록은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은퇴)가 작성한 2시간7분20초다.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찍은 2시간8분30초가 개인 최고기록인 지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1분30초가량만 줄인다면 11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 치울 수 있다.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스가 평탄하고 선선한 날씨에서 치러져 지영준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11분11초 만에 주파, 월계관을 썼던 지영준은 8월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해 일찍부터 몸을 추슬렀다.
아시아경기가 끝나고 딱 사흘만 쉰 뒤 정 코치와 상지여고에서 연습을 재개했고 1월부터 제주도에서 착실히 동계훈련을 치르며 지구력과 순발력을 길렀다.
'맏형' 지영준 외에 2시간 10~13분대를 뛰는 김민과 정진혁 등 마라톤 대표팀 1진 선수들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한편 연맹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다음달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성적을 기초로 대표팀 15명(남자 8명, 여자 7명)을 추린다.
이어 4월 중순 경 한 달간 중국 쿤밍으로 넘어가 회복훈련을 하고 나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 마라톤 코스에서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쿤밍 사전답사를 위해 9일 중국으로 넘어간 황영조 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은 "굵직한 대회가 끝나면 선수들의 정신이 풀리기 마련"이라며 "쿤밍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회복 훈련을 하면서 정신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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