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민한이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총 13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구속 142km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홍성흔 강민호 이대호 조성환 등 타선이 불붙으며 SK를 10-1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 ‘좌익수’ 김상현 멀티히트
KIA 김상현은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상현을 비롯해 타자들이 오랜만에 14안타를 터트리며 4-3으로 이겼다. 넥센 선발 김수경은 3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LG 이병규 역전 투런 등 4타점
LG 이병규가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전 2점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4타점의 화끈한 화력쇼를 벌이며 10-7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2이닝 4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 이어 등판한 유창식도 1이닝 4안타 2볼넷 4실점하며 부진했다.
삼성 14안타, 두산 10-4 완파
삼성이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14안타를 폭발시키며 10-4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삼성 안지만은 4이닝 4안타(1홈런) 2실점(1자책)했고 용병타자 가코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방망이를 가동시켰다. 두산 선발로 나선 김선우는 3이닝 4안타 2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