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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배 이보미 등 한국 골퍼들 무사히 JLPGA 1R 일정 마쳐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3-12 08:15
2011년 3월 12일 08시 15분
입력
2011-03-12 07:00
2011년 3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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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은 대회 중단건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토너멘트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다.
11일 오후 5시30분 현재 일본 현지는 통신 장애로 인해 선수들과의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
송보배(25)의 아버지 송용현 씨가 1라운드를 마친 뒤 운 좋게 송보배와 잠깐의 전화연결을 통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송씨는 “보배가 경기 중에는 전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낄 수 없었다고 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해안에 쓰나미가 올 것에 대비해 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해안가로 내려가지 말고 지대가 높은 골프장에 머무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보미(23·하이마트) 역시 매니지먼트사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내일 대회 진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번대회에 참가한 일본 선수들은 총회를 열고 비상사태이니 만큼 대회를 중단하자는 건의를 대회 조직위원회와 JLPGA 협회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폰서 문제 등을 고려한 조직위와 JLPGA에서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아 선수들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보미와 송보배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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